[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8일 인천지역에 내린 강한 비로 도로 및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기준 소방당국에는 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44건이 접수됐다.
이날 인천 전 지역에는 낮 12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9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80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수도권기상청은 "북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최대 3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오늘 비가 내리는 동안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