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 "中, 둥펑 탄도미사일 11발 북남동부 해역에 발사"

기사등록 2022/08/04 19:37:52

최종수정 2022/08/04 19:46:01

[타이베이=AP/뉴시스] 4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질하는 고객이 중국과 대만 사이의 최근 긴장 상태에 대한 뉴스 보도를 보고 있다. 대만은 중국 해군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대만 근교에서 포격을 가함에 따라 이날 항공기 운항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8.04.
[타이베이=AP/뉴시스] 4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질하는 고객이 중국과 대만 사이의 최근 긴장 상태에 대한 뉴스 보도를 보고 있다. 대만은 중국 해군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대만 근교에서 포격을 가함에 따라 이날 항공기 운항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8.0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대만 국방부는 4일 중국이 탄도미사일 11발을 대만 북남동부 해역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홈페지에 게재한 보도문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이날 오후 1시56분터 4시까지 대만 북부, 남부, 동부를 둘러싼 해역에 여러 차례에 걸쳐 둥펑 계열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했다"고 했다.

국방부는 "국군이 다양한 조기 경보와 감시 정찰 장치를 사용해 발사 움직임을 즉시 파악하고 관련 방어 시스템을 활성화해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평화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행동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2~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대만을 둘러싼 바다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하며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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