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아내 권유로 3개월 간 정신병원 입원"

기사등록 2022/08/03 11:29:38

최종수정 2022/08/03 13:37:26

[서울=뉴시스] '마성의 운세' 영상 캡처 . 2022.08.03. (사진= 실버아이티비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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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가수 현진영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2일 첫 방송된 실버아이티비(실버i-TV) '마성의 운세'에는 현진영이 출연했다. '마성의 운세'는 가수들의 숨겨진 이야기에 얽힌 운명을 무당의 신통력으로 풀어내는 무속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진영은 연기자 출신 아내 오서운에 대해서 "연애와 결혼 포함해 올해로 22년 된 진짜 내 편이라는 깊은 믿음이 있지만, 이젠 얼굴이 근처만 가더라도 꺼지라고 하는 현실부부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마성의 운세' 영상 캡처 . 2022.08.03. (사진= 실버아이티비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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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보다 돈을 더 잘 버는 능력 있는 여자다. 그런데 용돈을 안 올려주는 건 좀 그렇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무당 게스트로 등장한 천안 옥추신당의 나비선녀는 "현진영은 지금 배우자랑 결혼하지 않았다면 이 세상에 없을 수 있다. 정말 결혼을 잘 했다"고 말했다.

이에 현진영은 "제가 열네 살에 어머니가 암 투병 하시다가 돌아가시고 공황장애, 우울증, 인성인격장애 등 이루 말 할 수 없이 많은 정신병을 앓았었다. 자살시도도 여러 번 했었다. 공황장애로 정신이 온전치 않을 때였는데 와이프가 나랑 헤어질 거 아니면 정신병원 들어가라고 해 강제로 3개월 간 폐쇄병동에 입원했다"고 털어놨다.

나비선녀는 "지금 엄마신이 이렇게 얘기한다. '아가야 미안하다 내가 너를 힘들게 만들었구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와이프가 부부궁에 들어왔다기보다 내 엄마자리에 들어와서 현진영을 살아있게 해줬다"고 말해 현진영의 공감을 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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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아내 권유로 3개월 간 정신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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