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년 동안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경험 축적
작년 'ESG코리아' 론칭…올해 14곳 선발해 육성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 육성 스타트업들이 정부∙공기업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전과 지원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지원한 스타트업 4곳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민관협력 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민관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사업에는 대기업과 공기업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최종 10곳이 뽑혔다. 이 중 메디아이플러스(바이오벤처 임상데이터 수집∙가공서비스), 커널로그(태양광 패널 효율 솔루션), 누비랩(인공지능 기반 음식낭비 최소화 솔루션), 에이슬립(AI기반 수면 가이드 서비스)은 SK텔레콤이 지원한 곳이다.
선발된 ICT 유망 스타트업은 정부로부터 기술개발 자금을, 민간에서는 기술·사업화 멘토링, 창업공간, 투자유치, 판로개척, 테스트베드 등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SK텔레콤은 2020년부터 매년 과기정통부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여해왔다. 이외에도 정부∙공공기관 주관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서 지원한 스타트업이 선발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랩에스디는 올해 중기부 빅3 지원사업 약정을 맺고 K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딥비전스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올해의 강소기업에 선발됐다. 프로메디우스는 중기부 해외실증 기술검증(PoC) 지원프로그램에 뽑혔다.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스타트업들의 역량을 최대화는 맞춤형 코칭 등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ESG 코리아'를 론칭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SAP SK하이닉스 등 21곳의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 참여사들과 사업기획부터 경영 인프라까지 다양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14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여지영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 담당은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스타트업의 열정이 어울려 각종 정부∙지자체 주관 사업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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