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전년 동월比 35.7% 급증…식품가격도 14.8% 상승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독일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두 달 연속 소폭 하락했지만 7월 물가상승률은 7.5%로 반세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AP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5월 물가상승률은 1년 전보다 7.9% 올라 1970년대 초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난달에는 7.6%로 떨어졌다.
이번 달에 에너지 가격은 1년 전보다 35.7% 급등했고, 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4.8% 상승했다.
독일은 6월 초부터 경유와 휘발유에 대한 세금을 일시적으로 인하했고, 한 달에 9유로면 모든 지방 및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초저가 승차권을 도입했다. 이 조치는 3개월 동안 지속된다.
독일 통계청은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까지 억제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독일의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비용과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면서 물가 상승의 영향을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조 및 고용주들과 협력하기를 원한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국가의 7월 물가상승률은 유럽연합 통계청이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6월에는 8.6%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5월 물가상승률은 1년 전보다 7.9% 올라 1970년대 초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난달에는 7.6%로 떨어졌다.
이번 달에 에너지 가격은 1년 전보다 35.7% 급등했고, 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4.8% 상승했다.
독일은 6월 초부터 경유와 휘발유에 대한 세금을 일시적으로 인하했고, 한 달에 9유로면 모든 지방 및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초저가 승차권을 도입했다. 이 조치는 3개월 동안 지속된다.
독일 통계청은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까지 억제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독일의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비용과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면서 물가 상승의 영향을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조 및 고용주들과 협력하기를 원한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국가의 7월 물가상승률은 유럽연합 통계청이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6월에는 8.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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