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뉴시스]안경남 기자 = 흥행 참패 속에 주목받지 못했던 동아시안컵이 마지막 한일전이 돼서야 달아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4개국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중국, 홍콩을 연파한 한국(승점 6)은 2차전에서 중국과 비긴 일본(승점 4)과 비기기만 해도 대회 4연패를 달성한다.
한국은 동아시안컵 남자부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4개국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중국, 홍콩을 연파한 한국(승점 6)은 2차전에서 중국과 비긴 일본(승점 4)과 비기기만 해도 대회 4연패를 달성한다.
한국은 동아시안컵 남자부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양국 모두 해외파가 다수 빠진 국내파 위주의 선수단이지만, 한일전은 한일전이었다.
오후 5시가 지나자 조용했던 도요타시 시내에 일본 대표팀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줄지어 경기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구름 행렬은 아니었지만, 한일전을 보기 위해 도요타 스타디움으로 향하는 팬들의 발걸음은 경기 시작 시간이 다가오면서 점점 늘어났다.
붉은악마 유니폼을 입고 가족들과 한일전 응원에 나선 재일교포 최총미(40 서울)씨는 "여름 방학을 맞아 친정에 왔다가 한일전이 열려서 다 같이 응원하러 왔다"며 "한국이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오후 5시가 지나자 조용했던 도요타시 시내에 일본 대표팀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줄지어 경기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구름 행렬은 아니었지만, 한일전을 보기 위해 도요타 스타디움으로 향하는 팬들의 발걸음은 경기 시작 시간이 다가오면서 점점 늘어났다.
붉은악마 유니폼을 입고 가족들과 한일전 응원에 나선 재일교포 최총미(40 서울)씨는 "여름 방학을 맞아 친정에 왔다가 한일전이 열려서 다 같이 응원하러 왔다"며 "한국이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K리그2(2부리그) 서울이랜드의 팬이라는 백아라(7)양, 백승민(6)군은 이랜드의 마스코트인 레울, 레냥이의 인형까지 들고 한일전을 찾았다.
이랜드 축구교실에서도 활동 중인 백아라양은 "(이랜드 수비수)이재익 선수가 오늘 경기에 나온다고 해서 왔다. 경기에서도 이겼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선 개최국 일본과 중국의 남자부 2차전에 가장 많은 관중(1만526명)이 찾았다. 한국과 홍콩전은 겨우 200명일 정도로 관심이 적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만5000여석 규모의 도요타 스타디움의 50% 수준인 2만2000여석의 입장권만 판매했다.
이랜드 축구교실에서도 활동 중인 백아라양은 "(이랜드 수비수)이재익 선수가 오늘 경기에 나온다고 해서 왔다. 경기에서도 이겼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선 개최국 일본과 중국의 남자부 2차전에 가장 많은 관중(1만526명)이 찾았다. 한국과 홍콩전은 겨우 200명일 정도로 관심이 적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만5000여석 규모의 도요타 스타디움의 50% 수준인 2만2000여석의 입장권만 판매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일전 예상 관중은 2만석이 조금 안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켓 완판엔 실패했지만, 한일전의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내 분위기도 조금씩 달아올랐다.
일본 대표팀 서포터스인 울트라닛폰은 대형 일본 국기를 흔들며 경기 전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일반 관중들도 이들의 응원 구호에 맞춰 박수로 응원했다.
한국 원정 응원단은 극소수였다. 원정석 스탠드에 태극기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티켓 완판엔 실패했지만, 한일전의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내 분위기도 조금씩 달아올랐다.
일본 대표팀 서포터스인 울트라닛폰은 대형 일본 국기를 흔들며 경기 전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일반 관중들도 이들의 응원 구호에 맞춰 박수로 응원했다.
한국 원정 응원단은 극소수였다. 원정석 스탠드에 태극기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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