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결혼하고 싶었던 사람 몇 명 있었다"

기사등록 2022/07/25 13:18:58

[서울=뉴시스] '메리 퀴어' 영상 캡처 . 2022.07.25. (사진= 웨이브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메리 퀴어' 영상 캡처 . 2022.07.25. (사진= 웨이브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2일 공개된 국내 OTT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메리 퀴어' 4회에서 결혼을 계획 중인 보성·민준 커플의 모습을 지켜보던 중 MC 신동엽은 홍석천에게 결혼에 대해 물었다.

이에 홍석천은 "몇 번 있었다. 그런데 용기가 안 났다"라며 "(동성)결혼이라는 게 한국에서 인정을 못 받으니까. 내가 (또) 나서면 나도, 우리 가족도, 애인도 다 힘들어지는 건데 그런 걸 해야 하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제가 '커밍아웃' 할 때 부모님이 60대셨다. '잘 버티시겠지' 했는데 잘 버텨주셨다. 그런데 지금은 86세다. 이제 다시 큰 걸 터뜨리면 못 견디실 것 같아서 결혼에 대한 생각은 접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보성·민준 커플이 보성의 어머니를 찾아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자 홍석천은 자기 일처럼 몰입하고 눈시울을 붉히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메리 퀴어'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홍석천 "결혼하고 싶었던 사람 몇 명 있었다"

기사등록 2022/07/25 13:18:5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