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이름, 청바지·새로운 유전자라는 뜻
자신의 레이블 어도어 통해 첫 걸그룹 제작
'어텐션' 등 타이틀곡 3곡…프로듀서 250 등 참여
![[서울=뉴시스] 민희진 첫 제작 걸그룹 뉴진스. 2022.07.22. (사진 = 어도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22/NISI20220722_0001047523_web.jpg?rnd=20220722081906)
[서울=뉴시스] 민희진 첫 제작 걸그룹 뉴진스. 2022.07.22. (사진 = 어도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민희진 대표이사가 이끄는 어도어(ADOR, All Doors One Room의 약자)의 첫 걸그룹이 베일을 벗었다. 어도어는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HYBE)의 신규 레이블이다.
어도어는 22일 0시 데뷔 EP '뉴 진스(New Jeans)'의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인 걸그룹이 데뷔 첫 콘텐츠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건 이례적이다.
어도어는 "과감하게 티징 단계를 생략하고 뮤직비디오를 제일 먼저 릴리스하는 획기적인 선택을 했다. 그동안 팀명, 멤버 구성, 데뷔 일자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던 만큼 뮤직비디오 공개는 엄청난 임팩트를 안겼다"고 자평했다.
'민희진 브랜드'가 있어 가능한 선택지다. 민 대표는 지난 20년간 K팝 산업에서 '우먼파워'를 뽐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비주얼 디렉팅'과 '콘셉트'라는 키워드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수면 위로 끌어올린 선구자로 통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았을 당시 '걸그룹의 정석'이라 통하는 '소녀시대'의 콘셉트 기획을 시작으로, f(x), 레드벨벳 등에 독특한 시각적 이미지를 부여했다. 특히 비디오 테이프 모양의 실물 음반부터 아트필름까지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얽혔던 f(x)의 정규 2집 '핑크 테이프'는 역작으로 통한다.
어도어는 22일 0시 데뷔 EP '뉴 진스(New Jeans)'의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인 걸그룹이 데뷔 첫 콘텐츠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건 이례적이다.
어도어는 "과감하게 티징 단계를 생략하고 뮤직비디오를 제일 먼저 릴리스하는 획기적인 선택을 했다. 그동안 팀명, 멤버 구성, 데뷔 일자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던 만큼 뮤직비디오 공개는 엄청난 임팩트를 안겼다"고 자평했다.
'민희진 브랜드'가 있어 가능한 선택지다. 민 대표는 지난 20년간 K팝 산업에서 '우먼파워'를 뽐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비주얼 디렉팅'과 '콘셉트'라는 키워드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수면 위로 끌어올린 선구자로 통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았을 당시 '걸그룹의 정석'이라 통하는 '소녀시대'의 콘셉트 기획을 시작으로, f(x), 레드벨벳 등에 독특한 시각적 이미지를 부여했다. 특히 비디오 테이프 모양의 실물 음반부터 아트필름까지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얽혔던 f(x)의 정규 2집 '핑크 테이프'는 역작으로 통한다.
![[서울=뉴시스] 뉴진스. 2022.07.22. (사진 = 어도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22/NISI20220722_0001047527_web.jpg?rnd=20220722082631)
[서울=뉴시스] 뉴진스. 2022.07.22. (사진 = 어도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민 대표는 '샤이니'를 통해 '컨셉티브'라는 개념, '엑소'의 심벌과 세계관 구현 프로젝트도 주도했다. 2002년 SM에 공채 평사원으로 입사한 민희진 대표는 SM 퇴사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등기이사 자리까지 올랐다.
또 지난 3월 미국의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인 '버라이어티(Variety)'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 리스트에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배우 정호연과 김주령 그리고 제작자인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와 함께 꼽히기도 했다.
이런 민 대표가 하이브에서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인 만큼 뉴진스에 대한 기대가 컸다. '어텐션' 뮤직비디오는 민 대표의 장기와 감각 그리고 감성이 그대로 드러낸다.
스페인에서 촬영한 '어텐션' 뮤직비디오는함께 있을 때 더 빛나는 10대 소녀들이 들려 주는 그녀들의 서사를 그렸다. 두근대는 마음을 표현한 '어텐션'은 마이너(Minor)와 메이저(Major)를 오가는 리드미컬한 도입부의 그루브에 이어 멤버들의 맑은 화음이 담긴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찾아오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인정하고 '나에게 주목(Attention)해'라고 선언하는 노래다.
또 지난 3월 미국의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인 '버라이어티(Variety)'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 리스트에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배우 정호연과 김주령 그리고 제작자인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와 함께 꼽히기도 했다.
이런 민 대표가 하이브에서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인 만큼 뉴진스에 대한 기대가 컸다. '어텐션' 뮤직비디오는 민 대표의 장기와 감각 그리고 감성이 그대로 드러낸다.
스페인에서 촬영한 '어텐션' 뮤직비디오는함께 있을 때 더 빛나는 10대 소녀들이 들려 주는 그녀들의 서사를 그렸다. 두근대는 마음을 표현한 '어텐션'은 마이너(Minor)와 메이저(Major)를 오가는 리드미컬한 도입부의 그루브에 이어 멤버들의 맑은 화음이 담긴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찾아오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인정하고 '나에게 주목(Attention)해'라고 선언하는 노래다.
![[서울=뉴시스] 뉴진스. 2022.07.22. (사진 = 어도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22/NISI20220722_0001047522_web.jpg?rnd=20220722081850)
[서울=뉴시스] 뉴진스. 2022.07.22. (사진 = 어도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메시지를 오롯하게 담았다. 다섯 멤버는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푸르른 잔디 위에서 군무를 펼치는 등 10대 특유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몽롱하고 아련하며 애상적인 민 대표의 여름 감성이 그대로 묻어난다. 다만 f(x)가 아렴풋했다면 이번 뉴진스가 더 청량감이 넘친다.
멤버는 다섯 명이다. 김민지(18)·하니(18·베트남)·다니엘(17)·혜린(16)·이혜인(14)다. 평균 나이는 만 16.6세.
이지리스닝 팝을 추구하는 동시에 과장 없는 자연스러운 사운드 엔지니어링으로 멤버들 본연의 목소리를 살리는 프로듀싱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뉴진스는 민 대표가 프로듀서로서 멤버 선발부터 기획, 음악, 제작, 안무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첫 걸그룹이다.
민 대표는 뉴진스라는 팀 이름에 대해 "대중음악은 일상과 초근접해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마치 매일 입는 옷과 같다. 특히 진(Jean)은 시대를 불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아이템이다. 뉴진스(NewJeans)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뉴 진스(New Genes·새로운 유전자)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는 다섯 명이다. 김민지(18)·하니(18·베트남)·다니엘(17)·혜린(16)·이혜인(14)다. 평균 나이는 만 16.6세.
이지리스닝 팝을 추구하는 동시에 과장 없는 자연스러운 사운드 엔지니어링으로 멤버들 본연의 목소리를 살리는 프로듀싱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뉴진스는 민 대표가 프로듀서로서 멤버 선발부터 기획, 음악, 제작, 안무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첫 걸그룹이다.
민 대표는 뉴진스라는 팀 이름에 대해 "대중음악은 일상과 초근접해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마치 매일 입는 옷과 같다. 특히 진(Jean)은 시대를 불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아이템이다. 뉴진스(NewJeans)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뉴 진스(New Genes·새로운 유전자)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뉴진스. 2022.07.22. (사진 = 어도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22/NISI20220722_0001047521_web.jpg?rnd=20220722081828)
[서울=뉴시스] 뉴진스. 2022.07.22. (사진 = 어도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뉴진스의 이번 앨범에는 '어텐션' 외에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 '허트(Hurt)' 등 4곡이 실렸다. 이 중 3개 트랙이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타이틀곡이 세 곡인 이유는 "뉴진스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전했다. 또한, 4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국내에서 트리플 타이틀곡은 이례적이다. 지난 2009년 데뷔한 그룹 '투애니원(2NE1)'이 2010년 내놓은 정규 1집 '투 애니원(To Anyone)'에서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운 적이 있다.
'하이프 보이'는 뭄바톤(Moombahton)과 일렉트로팝(ElectroPop)을 결합한 사운드와 독특한 프리코러스를 내세웠다. '쿠키'는 통통 튀는 신스와 저지클럽 스타일 리듬 변주가 독특한 댄스 팝이다. '허트'는 그루비한 드럼 비트에 담백하고 달콤한 보컬이 담긴 아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R&B 트랙이다.
'어텐션' '하이프 보이' '허트'에 프로듀서 겸 DJ 이오공(250·이호형·40)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250은 최근 트로트를 힙합게 해석해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은 첫 정규 음반 '뽕'으로 주목 받았다. 250은 f(x), 보아, NCT 127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들과 있지 등 JYP 그룹 등 인기 K팝 팀들과 꾸준히 작업을 해왔다.
한편, 뉴진스는 이날 정오 '어텐션'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를, 23일 0시에는 두 번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하이프 보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섯 멤버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공개한다.
어도어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릴리스한 뒤 멤버 이름을 오픈한다는 점도 색다른 요소"라고 전했다. 뉴진스 데뷔 앨범의 음원은 내달 1일 공개된다. 같은 달 8일 오프라인에 정식 발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하이프 보이'는 뭄바톤(Moombahton)과 일렉트로팝(ElectroPop)을 결합한 사운드와 독특한 프리코러스를 내세웠다. '쿠키'는 통통 튀는 신스와 저지클럽 스타일 리듬 변주가 독특한 댄스 팝이다. '허트'는 그루비한 드럼 비트에 담백하고 달콤한 보컬이 담긴 아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R&B 트랙이다.
'어텐션' '하이프 보이' '허트'에 프로듀서 겸 DJ 이오공(250·이호형·40)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250은 최근 트로트를 힙합게 해석해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은 첫 정규 음반 '뽕'으로 주목 받았다. 250은 f(x), 보아, NCT 127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들과 있지 등 JYP 그룹 등 인기 K팝 팀들과 꾸준히 작업을 해왔다.
한편, 뉴진스는 이날 정오 '어텐션'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를, 23일 0시에는 두 번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하이프 보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섯 멤버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공개한다.
어도어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릴리스한 뒤 멤버 이름을 오픈한다는 점도 색다른 요소"라고 전했다. 뉴진스 데뷔 앨범의 음원은 내달 1일 공개된다. 같은 달 8일 오프라인에 정식 발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