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아프리카연합(AU)이 주요20개국(G20) 모임에 회원국 지위를 요청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U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의 목소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세네갈, 가나, 이집트 등의 재무장관들은 지난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 AU의 G20 가입을 요청하는 서한을 냈다.
이들은 AU가 G20에 동참하면 빈곤국을 위협하는 애너지·곡물 가격 상승 문제를 놓고 아프리카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바 칼론도 AU 대변인은 유럽 27개국을 대표하는 유럽연합(EU)과 마찬가지로 AU 역시 G20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AU는 아프리카 54개국으로 구성됐다. 아프리카 국가 중 현재 G20 회원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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