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나빌레라는 '보는 음악'…갑자기 눈물 났다"

기사등록 2022/07/20 17:09:36

[서울=뉴시스]현아. 2022.07.20. (사진=피네이션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현아. 2022.07.20. (사진=피네이션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무대 위에서 부서져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현아가 "처음 눈물을 흘렸다"라고 밝힌 앨범이 20일 오후 6시에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현아는 "차에서 혼자 들어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서 의아했다. 그런데 이게 내가 전 수록곡이 맘에 들어 눈물을 흘리는거구나"라고 깨달았다며 8번째 미니앨범 '나빌레라'를 소개했다. '암낫쿨(I'm Not Cool)' 이후 1년 6개월만에 컴백한 현아는 "여러 활동들도 했던 것도 있지만 이 앨범을 열심히 준비한 탓에 그런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 그는 동명의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당찬 곡"이라며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하고 '보는 음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 곡은 퍼포먼스 할 때 가장 빛나고 장점을 담아낸 곡"이라 설명했다. 또한 "마카레나 춤을 꼭 무대에서 추고 싶었다"며 포인트 안무를 소개했다. 마카레나 춤은 스페인의 남성 듀오 '로스 델 리오(Los del Rio)'의 '마카레나(Macarena)'에서 추는 안무를 이르는 말로, 간단한 안무로 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이번 곡에서 소속사 대표인 싸이와 그의 연인인 던과 함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싸이가 써준 "자기의 자기라고 자기껀 아니다"라는 가사에 대해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어느샌가 침대에 누워 흥얼거리고 있었다"며 중독성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부분이라고 암시했다.

과거 현아는 '미주 신경성 실신'이라고 하는 원인과 치료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는 병을 앓는 탓에 활동을 몇 차례 중단했다. 그런 그는 "여름에 활동하다 보니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오히려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건강에 유의했다. 그 덕에 기절하는 횟수가 10번 중 반 이상으로 줄었다"고 나아진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날 데뷔 15주년의 감회를 전하기도 했는데 "그 많은 사건들이 있었음에도 엊그제 같다. 기억력이 좋고 웬만해서 잘 잊지 않아 하나하나 다 기억하는 덕에 매일을 소중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좋아하는 곳인 무대에서 제가 가장 빛나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그는 '나빌레라' 활동의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현아는 이날 오후 7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쇼를 진행하며 신곡 첫 무대를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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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나빌레라는 '보는 음악'…갑자기 눈물 났다"

기사등록 2022/07/20 17:09: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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