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다연장로켓포(MRL)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군을 현장에서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스푸트니크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18일 러시아 매체 이스베스티야에 "나토의 교관과 MRL 포수들이 지상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행동을 지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 이런 상황이 초래할 결과를 인지하는 책임감 있는 정치인들이 있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유럽국들이 무기 통제자와 위치에 대한 설명을 듣지도 않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나토 주요국들은 러시아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 각종 무기와 군사·경제 지원을 제공해 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들어온 서방 무기 역시 공격 표적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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