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유출 막는다…울산시교육청·시, 학생 지역정착 맞손

기사등록 2022/07/18 10:18:00

'그린모빌리티' 교육 후 고졸 취업 연계·정착지원금 지급

직업계고 3학년 41명, 2학년 60명, 총 101명 핵심인재로 양성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과 울산시가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시교육청은 18일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에서 울산시교육청, 울산시청, 울산과학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의 일환인 그린모빌리티 기술교육 개강식을 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을 기반으로 직업계고(교육)-지역기업(취업)-지역대학(후학습)의 성장경로를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 사업이다.

시교육청과 울산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전략특화 산업인 ‘그린모빌리티’ 분야로 공모해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관내 5개 공업계열 직업계고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했다. 3학년 41명을 우선 선발, 8월12일까지 울산과학대와 연계해 교육한다.
 
전기 모터와 인버터, 산업용 로봇 운용, 2차전지, 생산자동화 설비 등 그린모빌리티 분야의 현장 중심교육을 통해 지역 핵심 고졸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기술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을 연계하고, 졸업 후에는 일학습병행제 등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졸업 후 울산에 정착할 때 지역 정착지원금을 월 40만원씩 6개월간 지급해 정주를 독려할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3년간 교육부로부터 30억을 지원받으며, 내년부터는 시교육청과 울산시가 예산을 대응투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향후 직업협력 위원회 활성화, 직업교육 복합센터 구축 등 지역 정착을 위한 울산 직업교육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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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유출 막는다…울산시교육청·시, 학생 지역정착 맞손

기사등록 2022/07/18 10:18: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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