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화재피해 경감액 263억, 설치비 44억의 약 6배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지난달 24일 서울시 구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난 불을 관계인이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해 자칫 큰 피해가 날 뻔한 상황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보이는 소화기’의 2022년 상반기 성과를 분석해 19일 발표했다.
보이는 소화기는 전통시장, 쪽방촌 등 화재 취약 지역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게 설치해 유사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화기를 말한다.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1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798대의 노후 소화기함을 교체했다.
시민들이 보이는 소화기로 직접 화재를 진화한 사례는 116건이다. 피해 경감액은 14억 원에 이른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며 "평상시 주변에 보이는 소화기의 위치를 인지하고 유사시 적극적으로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보이는 소화기를 도입해 고지대 주택 밀집 지역, 쪽방촌 및 전통시장 등에 지속적으로 설치해 왔다. 그동안 설치한 개수는 2만1485개에 달한다.
총 화재피해 경감액은 약 263억 원으로 집계돼 화재 진화 1건당 약 3200만 원의 화재 피해를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위해 투입된 총 비용 44억 원과 비교하면 약 6배가 많은 금액이다.
활용 사례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노점상 등 거리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2019년도부터 설치한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도 성과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에 맞춰 1인 가구 및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보이는 소화기를 집중 설치해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보이는 소화기’의 2022년 상반기 성과를 분석해 19일 발표했다.
보이는 소화기는 전통시장, 쪽방촌 등 화재 취약 지역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게 설치해 유사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화기를 말한다.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1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798대의 노후 소화기함을 교체했다.
시민들이 보이는 소화기로 직접 화재를 진화한 사례는 116건이다. 피해 경감액은 14억 원에 이른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며 "평상시 주변에 보이는 소화기의 위치를 인지하고 유사시 적극적으로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보이는 소화기를 도입해 고지대 주택 밀집 지역, 쪽방촌 및 전통시장 등에 지속적으로 설치해 왔다. 그동안 설치한 개수는 2만1485개에 달한다.
총 화재피해 경감액은 약 263억 원으로 집계돼 화재 진화 1건당 약 3200만 원의 화재 피해를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위해 투입된 총 비용 44억 원과 비교하면 약 6배가 많은 금액이다.
활용 사례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노점상 등 거리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2019년도부터 설치한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도 성과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에 맞춰 1인 가구 및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보이는 소화기를 집중 설치해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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