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최우선’ 경영방침에 ESG-사업전략 연계
탄소중립 계획·사업장폐기물 재활용 현황 소개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는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고객 최우선’이라는 황현식 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지난해 대비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사업전략을 연계한 ESG 지향점, 주요과제, ESG 성과 등 LG유플러스의 활동을 추가로 수록했다.
ESG 지향점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오래 남고 싶은 회사 구축', 'ICT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수립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연내 한국형 RE100 가입을 추진하고, 탄소배출의 주요 요인을 분석해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감축 로드맵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가 제시한 수준에 맞춰 2030년 탄소배출량을 2021년 배출량의 38%로 줄이고, 2050년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정류기와 외기냉방장치를 설치하는 등 자체 감축 노력을 지속한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폐전선, 통신장비 등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100% 재활용을 목표로 친환경 위탁처리업체를 선정하고 ‘스마트 분리수거함’을 도입하며 98.5%의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사회분야에서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사내문화가 확산되면서 불만 제로(0)화를 추구하는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고객 접점에서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매장에서 10%, 홈개통과 사후서비스(AS)에선 7%, 기업·자영업(SOHO)에선 22% 상승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임직원에게는 과감한 도전을 강조하는 ‘와이낫(Why Not?)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내 조직문화 서베이에서 임직원 만족도가 90%로, 전년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는 경영진이 약속한 안전보건·환경경영·인권경영 등 3대 지속가능경영방침을 수록했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교육격차 해소 지원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지난해 9월부터 군인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12주 챌린지’는 438명의 아이들에게 453대의 태블릿 PC를 제공했으며, 통신요금과 튜터링 선생님 지원 등으로 8억8200만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오는 2023년까지 매년 1000여명의 군인가족 자녀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독자적으로 수립한 ESG 지향점과 추진 체계를 소개했다”며,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 성과와 ESG 경영을 뿌리내리는 활동을 추후 보고서를 통해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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