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업 중단하라"…대우조선 정상화 위해 임직원·시민 5천명 뭉쳤다

기사등록 2022/07/15 10:01:45

최종수정 2022/07/15 11:07:43

대우조선 정상화 기원 인간띠 잇기 행사

선박 점거 40여일간 지속…피해액 5700억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의 불법파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회사 정상화를 위해 임직원과 거제시민 등 5000여명이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15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20분부터 거제 옥포조선소 정문에서 옥포매립지 오션프라자까지 약 4.5㎞ 거리에서 거통고(거제통영고선) 조선하청지회 파업 중단과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기원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거제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 달 넘게 거통고 조선하청지회의 도크 점거에 따른 생산 중단으로 모두 공멸할 수 있다며 ‘120명이 10만명의 생계를 막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터를 지킵시다’, ’일하고 싶습니다. 같이 삽시다’라는 피켓 등을 들고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하청지회의 1도크 선박 점거로 진수가 미뤄지고 공정도 멈추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40여일 이상 선박 점거가 지속되며 현재까지 피해액은 5700억원에 달한다. 하청지회는 임금 30% 인상을 고수하며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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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파업 중단하라"…대우조선 정상화 위해 임직원·시민 5천명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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