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 먹인 돼지 '녹돈', 이제 햄버거로 만난다

기사등록 2022/07/14 17:03:57

전남도-한국맥도날드 14일 '보성 녹돈버거' 출시 페스티벌

한국 맥도날드가 출시한 신제품 '보성 녹돈버거'. (사진=뉴시스DB)
한국 맥도날드가 출시한 신제품 '보성 녹돈버거'. (사진=뉴시스DB)

[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보성녹차를 먹인 돼지의 담백한 고기 맛을 햄버거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맥도날드와 함께 14일 보성 한국차문화공원에서 '보성 녹돈버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성 녹찻잎을 먹고 자란 녹돈을 다진 고기(패티)로 만든 새로운 햄버거 출시를 지역민과 함께 기념하기 마련했다.

보성 녹돈버거는 지난 7월 전남도와 맥도날드가 전남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

지역과 기업 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페스티벌'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사장, 김승남 국회의원,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보성 주민 15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개그우먼 김신영이 1일 점장으로 참여한 '맥도날드 일일 보성점'에선 선착순 500명에게 녹돈버거 시식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청 펜싱팀이 강사진으로 참여한 '펜싱 체험' 식전행사도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전남산 로컬푸드를 이용한 한국 맥도날드의 보성 녹돈버거의 출시는 전국에 전남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전남 로컬푸드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공급하도록 지역과 기업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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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 먹인 돼지 '녹돈', 이제 햄버거로 만난다

기사등록 2022/07/14 17:03: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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