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뇌암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기사등록 2022/07/13 10:58:33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네오이뮨텍은 T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면역항암제 NT-I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교모세포종(뇌암)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지난 해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한 신규 교모세포종 1·2상 임상 중간 결과가 기반이 됐다. 표준치료와 NT-I7 병용 시 1년 이상 생존율이 94%(표준 치료 시 1년 생존율 25%)에 달했다.

교모세포종은 생존율이 낮고 표준 치료인 화학·방사선 치료로 인한 림프구 감소증과 같은 한계가 있어 치료가 어려운 난치암으로 알려져 있다. NT-I7은 화학·방사선 치료로 인해 파괴된 T세포를 증폭시켜 환자의 생존율 증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오이뮨텍은 NT-I7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향후 임상시험에 대한 세금 공제, 사용자 수수료 면제를 받는다. 또 향후 신약으로 승인을 받을 경우 미국에서 7년간 독점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특혜도 주어진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은 교모세포종 연구결과와 임상적 혜택이 1차적으로 인정받았단 의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네오이뮨텍, 뇌암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기사등록 2022/07/13 10:58:3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