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회의 "당헌당규·지도부 판단 따른다"…'權 직대' 추인

기사등록 2022/07/11 13:05:01

최종수정 2022/07/11 13:15:43

초선 40명 모여 "하루라도 빨리 수습"

"윤리위 결정과 당헌·당규 원칙 존중"

소수의견 의총서…'李사퇴 비대위' 등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모임에서 박대수(왼쪽부터), 유상범, 김영식, 최형두, 이종성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모임에서 박대수(왼쪽부터), 유상범, 김영식, 최형두, 이종성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11일 모임을 열고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상황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른 기획조정국과 당 지도부의 판단에 따른다"고 의견을 모았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8일 '당대표 사고 상황'이라는 기조국 해석을 최고위원들과 공람했고 이날 최고위를 직접 주재해 '직무대행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종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초선 의원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계신 당내 현안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며 "현재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일에 매진하기 위해 현재 상황을 하루라도 빨리 수습해야 한다는 게 공통의견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얘기가 나왔지만, 전반적으로는 윤리위원회 결정이나 당헌·당규에 입각해 원칙을 존중하고 지도부를 중심으로 여러 문제를 같이 해결한다는 내용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가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현행 당헌·당규와 지도부 해석에 따른다면 임시 전당대회는 치를 수 없다.

한 초선 의원은 이날 회의 시작 전 의원간 대화 과정에서 "중진들 중에 유불리에 따라 전당대회를 하자는 얘기가 나오는데, 아예 이건 '막장'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소수 의견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성 의원은 "오후 3시 의원총회에서 (회의에서 종합된 초선) 의원들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고, 그 외 소수 의견은 각각 부연설명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방안 등이 제기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지도부의 조수진·배현진 의원을 포함한 초선 의원 40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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