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진부 확실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김진부 경남도의원이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정수 64명 중 국민의힘은 60명, 더불어민주당은 4명이 당선됐다.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당선자 60명은 29일 오후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선거를 실시했다.

4선 김진부(진주5) 의원과 3선 예상원(밀양2) 의원이 입후보한 가운데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30대 30으로 비겼고, 2차 투표에서 김 의원이 선출됐다.

이로써 김 의원은 오는 7월 5일 개회하는 제3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서 최종 선출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오는 7월 출범하는 제12대 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 등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이에 걸맞게 내실을 갖추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에 진주시의원 3선, 경남도의회 부의장을 거쳐 4선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전반기 의장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12대 지방의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놓아야 할 때로, 지방의회의 근간인 법적 기준을 마련하고 내부적으로 내실을 다져나가야 한다"면서 "경남도와 도교육청과의 협치 기능 강화는 물론, 도민 여러분의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국회의 국회법같은 지방의회법 제정 앞장, 의정활동을 보좌할 정책인력 확충,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소멸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각종 특위 신설로 일하는 의회풍토 조성, 전문위원실 기능 강화, 불필요하거나 중복성 내용의 조례 폐지 및 통합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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