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립공원 비탈면 드론 띄워 3차원 안전점검

기사등록 2022/06/29 06:00:00

급경사지 많은 설악산 116곳부터 점검

2025년까지 급경사지 372곳 순차 점검

[서울=뉴시스]국립공원 급경사지 현장을 무인정찰기(드론)로 촬영하는 장면(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서울=뉴시스]국립공원 급경사지 현장을 무인정찰기(드론)로 촬영하는 장면(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국립공원 내 비탈면 등 급경사지 안전점검에 드론 및 3차원 모델링 기술이 투입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무인기(드론) 및 3차원 모델링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국립공원공단은 낙석계측기 활용 및 현장 육안점검을 통해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3차원 모델링 기술은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국립공원 탐방로 주변 상부 비탈면 등을 점검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 지리산 등 급경사지가 많은 산악형 국립공원을 무인기로 촬영하고 해당 영상을 3차원으로 변환해 점검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급경사지가 많이 분포한 설악산 116곳을 오는 30일까지 점검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립공원 내 급경사지 372곳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뜬 돌, 낙석 위험이 높은 바위 등 정비가 필요한 지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현장조치가 어려운 지역은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를 통제하고 우회로를 임시 개설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한다.

국립공원연구원에서는 급경사지 영상수집과 더불어 분석체계를 확립하고 3차원으로 변환된 영상 자료의 중장기 모니터링 결과를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승운 국립공원연구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폭우 등 재해로 인한 낙석 등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과학적인 재난안전관리 고도화를 통해 국립공원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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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립공원 비탈면 드론 띄워 3차원 안전점검

기사등록 2022/06/29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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