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생 20여명 AI 창업캠프 방문
AI 캠프 입주기업 투어 시제품 체험 기회도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AI 기업 창업요람인 광주 AI 창업캠프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이날 동구 AI 창업캠프에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 전남대, 조선대, 순천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20여 명이 방문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AI 종합지원센터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김형수 센터장은 "AI 기업이나 예비창업자 누구나 필요한 사항을 이야기하면, 끝까지 추적해 민원이 끝날 때까지 지원하는 통로역할을 하고 있다"며 "AI 기업이 광주에서 크게 성장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 광주가 AI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은 AI 창업캠프 2호 입주 기업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대 경제학과 주찬미(25) 학생은 "AI융합 분야를 복수전공하고 있는데, AI 제품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취업을 할 수 있는 AI 관련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방문한 바 있다.
AI 창업캠프 1호에 마련된 AI 종합지원센터에는 1층 카페테리아를 상시 개방해 기업과 예비창업자, 학생 등 누구나 방문해 AI지원 사업 관련 자료와 회의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1주일에 두 차례 창업 지원 사업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AI 창업스쿨 지원사업 등 각종 설명회를 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I종합지원센터는 인공지능 창업캠프 입주 기업부터 예비 창업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창업, 기업유치, 사업화 과정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투자 지원, 입주공간, 인력 수급, 전담코디네이팅 등 AI기업 원스톱 종합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광주 첨단3지구(4만7246㎡)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119억원이 투입돼 AI 융합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프라·기업·인재·기술 등을 집약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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