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차, 7월부터 두달간 베이다이허 진입 금지당해"
"테슬라 차량 카메라도 스파이활동 의혹 때문"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매년 여름 중국 최고지도부의 비밀회의가 열리는 해안지역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차량의 진입이 금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CNN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반복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리들은 테슬라 차량이 스파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일부 외신은 익명의 중국 교통경찰 관계자를 인용, “오는 7월 1일부터 테슬라 차량의 베이다이허 운행이 최소 두 달 간 통제된다”고 보도했다.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해안에 있는 휴양지 베이다이허는 유명 휴양지이자 중국 최고지도부의 비공식적인 연례 비밀 회동인 '베이다이허 회의'가 열리는 곳이다.
이 회의는 보통 7월 말 8월 초에 열리는데 그 기간 최고지도부 구성원이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혀 없다. 아울러 이들이 다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 회의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테슬라 차량이 중국에서 이동 제한을 받은 것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달 초 시진핑 국가주석의 시찰 때문에 쓰촨성 청두시 도심에 테슬라 차량 진입이 통제된 적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은 CNN에 작년부터 베이징의 일부 정부부처는 테슬라 차량의 진입을 금지해 왔다고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테슬라가 차량 외부에 장착한 카메라로 정보 수집을 하는 것을 경계해 왔다.
테슬라 차량 외부에는 카메라 8대가 달려 있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360도 촬영할 수 있고 이 데이터를 토대로 자율 주행. 주차 등 기능을 수행한다.
머스크 CEO가 중국 관리들을 만나 안심을 시켰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는 지난 3월 그는 중국 정부가 주관한 한 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모든 정보에 대해 기밀을 유지하려는 강력한 동기를 갖고 있다"면서 "테슬라가 중국이나 다른 곳에서 스파이 활동을 했다면 우리는 폐쇄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3일(현지시간) CNN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반복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리들은 테슬라 차량이 스파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일부 외신은 익명의 중국 교통경찰 관계자를 인용, “오는 7월 1일부터 테슬라 차량의 베이다이허 운행이 최소 두 달 간 통제된다”고 보도했다.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해안에 있는 휴양지 베이다이허는 유명 휴양지이자 중국 최고지도부의 비공식적인 연례 비밀 회동인 '베이다이허 회의'가 열리는 곳이다.
이 회의는 보통 7월 말 8월 초에 열리는데 그 기간 최고지도부 구성원이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혀 없다. 아울러 이들이 다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 회의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테슬라 차량이 중국에서 이동 제한을 받은 것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달 초 시진핑 국가주석의 시찰 때문에 쓰촨성 청두시 도심에 테슬라 차량 진입이 통제된 적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은 CNN에 작년부터 베이징의 일부 정부부처는 테슬라 차량의 진입을 금지해 왔다고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테슬라가 차량 외부에 장착한 카메라로 정보 수집을 하는 것을 경계해 왔다.
테슬라 차량 외부에는 카메라 8대가 달려 있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360도 촬영할 수 있고 이 데이터를 토대로 자율 주행. 주차 등 기능을 수행한다.
머스크 CEO가 중국 관리들을 만나 안심을 시켰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는 지난 3월 그는 중국 정부가 주관한 한 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모든 정보에 대해 기밀을 유지하려는 강력한 동기를 갖고 있다"면서 "테슬라가 중국이나 다른 곳에서 스파이 활동을 했다면 우리는 폐쇄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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