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 무역협회, 울산 수출기업 디지털 전환(DX) 지원 세미나 등

기사등록 2022/06/17 10:10:41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수출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일 울산시청, 산업지능화협회, 고려대 디지털혁신추진단과 함께 울산 수출기업 디지털 전환 세미나 및 DX 자문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은 단순히 아날로그식 기술이나 모델이 디지털 기술로 넘어가는 혁신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신기술을 사용해 프로세스, 고객 경험과 가치를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파괴적 혁신을 통한 태생적인 디지털 기업(Digital Native Enterprise)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자체의 발전이 화두였다면 이제는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핵심이자 글로벌 경쟁력의 원천이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제조 공정의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DX)에 투자하고 있으나 현장에선 운영자의 노하우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세미나에선 울산 수출기업이 디지털 전환(DX)을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 디지털 전환 관련 정부 지원사업 소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규 수익 창출 방법, 수출기업의 디지털 체질 개선 방법 등을 전하고 참가기업 대상으로 전문가의 개별 자문까지 진행한다. 문의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287-3060)


◇ 한국부유식풍력, 세계 바람의 날 플로깅 해변 정화 활동

울산 해상에 1.2GW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부유식풍력은 6월 세계 바람의 날을 맞아 울산상공회의소 및 5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민간투자개발사와 공동으로 울산시 강동 몽돌해변에서 플로깅(Plogging)을 통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엔 한국부유식풍력을 비롯한 5개 민간투자개발사 임직원들이 울산의 사회적 기업인 '우시산'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된 티셔츠를 입고 참여했다.

한국부유식풍력은 향후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해양환경보호 활동을 확대한다.

지난해 12월 울산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울산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바다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I Sea You 업사이클링 체험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들은 바다에 버려지는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고래인형 만들기 체험을 통해 바다 환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이 회사는 울산의 환경운동단체와 함께하는 해당 캠페인을 지속해서 후원키로 했다.

울산 앞바다에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풍력 단지의 건설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방안도 관련 지자체 및 제품 개발 업체와 논의 중이다.

한편 한국부유식풍력은 유럽을 기반으로 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선도하는 발전사인 오션윈즈(Ocean Winds)와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아커오프쇼어윈드(Aker Offshore Wind)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울산 소재 향토기업인 금양산업개발이 로컬 투자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2021년 10월 울산 해상에 설치한 3개의 부유식 라이다(풍황계측기)에서 1년 이상 풍황자원 측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22년 1월과 2월에 각각 780㎿, 450㎿(총 1.2GW) 규모의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

주주사인 오션윈즈는 2021년 6월 KOTRA 주관 풍력·태양광 발전 투자신고식에서 한국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1억 달러 규모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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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식] 무역협회, 울산 수출기업 디지털 전환(DX) 지원 세미나 등

기사등록 2022/06/17 10:10: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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