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1% 올라 2500선 '터치'…안착 시도

기사등록 2022/06/16 10:37:20

최종수정 2022/06/16 11:08:43

코스피, 2500선 오른 뒤 2490선 움직여

FOMC 종료 후 불확실성 해소…2% 상승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47.38)보다 34.28포인트(1.40%) 오른 2481.66에 거래를 시작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9.41)보다 13.54포인트(1.69%) 상승한 812.95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0.5원)보다 12.5원 내린 127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2.06.1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47.38)보다 34.28포인트(1.40%) 오른 2481.66에 거래를 시작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9.41)보다 13.54포인트(1.69%) 상승한 812.95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0.5원)보다 12.5원 내린 127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2.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16일 개장 초반 2.1% 상승해 2500선을 터치했다. 이후 지수는 2500선 안팎에서 움직이며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7.38) 대비 52.98포인트(2.16%) 올라 2500.36을 가리켰다. 이후 코스피는 2490선에서 움직이며 25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8포인트(1.40%) 상승한 2481.66에 장을 연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34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2억원, 31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50%), 전기가스업(3.51%), 의료정밀(2.71%), 전기전자(2.66%)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65%) 오른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81%), SK하이닉스(3.17%), 삼성바이오로직스(2.91%), LG화학(5.35%), 네이버(1.64%), 삼성SDI(5.87%), 현대차(1.15%) 등이 오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현지시간)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1.5~1.75%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초 결정한 기존 목표 범위(0.75~1.0%)에서 무려 0.75%포인트 오른 수치다.

뉴욕 증시는 FOMC 정례회의가 종료된 뒤 반등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0.75% 인상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한 후 미국 증시의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연준이 올해 추가적으로 1.75%의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하는 등 여전히 긴축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그간 낙폭이 커 자금 유입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10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15포인트(2.77%) 상승한 821.5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69% 오른 812.95에 출발해 상승폭을 늘리는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7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3억원, 258억원 매수 우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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