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라이엇 게임즈, 면세구역에 '게이머 라운지' 조성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13일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OL(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공간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공항 내 면세구역에 게임 체험, 캐릭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게이머 라운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제작사 발로란트, TFT 등 다수의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LOL은 월 이용자 1억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공사는 이날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에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게임인  LOL을 체험하는 공간과 ▲한국 문화와 라이엇 게임즈의 컨텐츠를 콜라보한 문화예술 전시공간 ▲E스포츠를 관람하는 최상급 미디어 공간 ▲여객들을 위한 포토존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세계 E스포츠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면세점을 포함한 상업공간을 쇼핑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해 여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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