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국내 최초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선정

기사등록 2022/06/13 15:29:00

최종수정 2024/10/04 14:38:26

[서울=뉴시스]이화여대 본관 전경. 사진 이화여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화여대 본관 전경. 사진 이화여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 이화여대(총장 김은미)는 엘텍공과대학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학과장 허진)가 국내 대학 최초로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화여대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지난 10일 이화여대 ECC에서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사업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기상기후 빅데이터에 기반한 미래 신산업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이번 특성화대학원 사업 선정으로 이화여대는 향후 4년7개월 간 정부지원금과 대응자금을 합쳐 총 22억6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올해 2학기부터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활용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특성화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과 트랙이수과정 학생을 연간 15명 이상 모집하고, 올해 9월부터 대학원을 운영해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활용 분야 전문 지식을 갖춘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채용 연계형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도 활성화한다.

또 매년 기상기후 및 다양한 융복합 분야의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로써 특성화대학원 교육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은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사업 책임자 유창현 교수는 "학과 교수님 모두 합심해 이뤄낸 성과로서 본교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는 기상기후데이터 분석 전문인력이 선도적으로 배출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황재학 겸임교수는 "기업 ESG대응팀 등이 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해 기상기후데이터 전문인력에 대한 선호가 급증할 것"이라며 "이화여대 특성화대학원 출신의 석박사 학생들이 산업계 전반에 매우 수월하게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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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국내 최초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선정

기사등록 2022/06/13 15:29:00 최초수정 2024/10/04 14: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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