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지난 6·1지방선거 당선자들이 잇따라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8기 활동에 들어간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상수도사업본부 1층 로비에서 민선8기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회, 자문위원단, 시정미래기획단으로 구성된다.
인수위원회는 12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 재선 국회의원 출신 안효대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임상진 전 상수도사업본부장이 각각 위촉됐다.
인수위원으로는 3선 국회의원 출신의 윤두환 의원, 김재익 당선인 선대본부장, 박선구 전 남구의회의장, 강용식 전 자유한국당 시 사무처장, 이석용 전 동구자치행정국장, 김재근 전 김기현국회의원 사무국장, 김창민 전 안효대국회의원사무국장, 백무선 전 정몽준 국회의원협의회장, 이채웅 전 윤두환국회의원 사무국장, 김종대 당선인 수행실장을 각각 위촉한다.
인수위원회의 기능은 당선인이 시의 실국별 업무 보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시정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수위원들은 공약이행계획 수립, 민선7기 주요사업검토, 민선8기 비전 및 목표 설정, 자문위원회 정책건의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자문위원단은 차의환 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노총울산본부 이준희 의장, 공장장협의회 차준기 사무총장, 여성경제인협회울산지회 정선숙 회장, 사회복지협회 김병수 회장, 장애인총연합회 오인규 회장 등 각 계층 대표자 80명 정도를 위촉한다.
각계 대표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7개 분과로 나눠 분야별 정책과제를 발굴해 인수위원회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정미래기획단은 인수위원회 지원업무를 맡게 되며, 시로부터 4급 1명, 5급 1명 포함 8명의 공무원을 지원받아 운영한다.
김두겸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실무형으로 구성해 시 현안을 신속히 파악한 후 취임과 동시에 현안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민선 8기 울주군수직 인수위원회도 13일 오전 10시 공식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인수위는 이날 울주군 온양읍 울주남부청소년수련관 2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에 이어 인수위원 임명장 수여, 전체회의 등을 가진 후 총괄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인수위원회는 위원장에 이병철 울산대 명예교수, 부위원장은 서화정 춘해보건대 교수가 임명됐다. 인수위원은 15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일반행정분과, 경제복지분과, 안전건설분과 등 3개 분과위로 나눠 활동에 나선다.
울주군정의 4년 동안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는 당선인이 직접 각 부서의 업무를 보고받고, 조직 기능과 예산현황 파악, 군정비전과 군정방침을 설정하는 등 실무형 위원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된 군립병원 건립, 신불산 케이블카 건립,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사업 등과 각종 현안 사업 위주로 업무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현 군수가 잘한 부분은 과감히 계승하고, 미진한 사업들은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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