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준석 우크라이나행 두고 "자기정치" 비판
이준석 "국회부의장님과 함께 저도 우크라이나 응원"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각자 노력하라"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SNS에 "어차피 기차는 갑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세한 부연 설명 없이 이 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대표가 글을 올린 시점은 현지 시간으로 6일 새벽이다. 출국 시간도 비공개로 했을 만큼 신변노출 위험 등을 고려해 SNS 이용을 자제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가에서 공개적으로 SNS 활동을 하는 건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당내 최다선(5선)이자 국회 부의장인 정진석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자기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이준석 당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정부와 청와대의 외교 안보 핵심 관계자들은 대부분 난색이었다고 한다"며 "정부가 내심 탐탁지 않아하는 외교분야 일이라면 적어도 여당 정치인은 그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후 이 대표는 추가로 올린 글에서 "국회부의장님과 함께 저도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를 되찾기위한 노력을 응원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저희 일정 내내 안드레이 니꼴라엔꼬 국회의원이 함께 해주고 계신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꾸준히 노력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이날 자세한 부연 설명 없이 이 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대표가 글을 올린 시점은 현지 시간으로 6일 새벽이다. 출국 시간도 비공개로 했을 만큼 신변노출 위험 등을 고려해 SNS 이용을 자제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가에서 공개적으로 SNS 활동을 하는 건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당내 최다선(5선)이자 국회 부의장인 정진석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자기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이준석 당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정부와 청와대의 외교 안보 핵심 관계자들은 대부분 난색이었다고 한다"며 "정부가 내심 탐탁지 않아하는 외교분야 일이라면 적어도 여당 정치인은 그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후 이 대표는 추가로 올린 글에서 "국회부의장님과 함께 저도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를 되찾기위한 노력을 응원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저희 일정 내내 안드레이 니꼴라엔꼬 국회의원이 함께 해주고 계신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꾸준히 노력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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