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3일 독일 연방하원은 최저임금을 시간당 12유로(12.84달러, 1만6000원)로 올리는 것을 승인했다.
이 15% 인상 조치는 올 10월1일부터 시행되며 최저임금 인상은 올라프 숄츠 총리 및 그의 사회민주당이 강력히 추진해온 선거 공약이다.
독일은 유럽의 다른 나라보다 전국 단위의 최저임금제를 늦게 실시했다. 2015년 보수 기민/기사 연합의 대연정 파트너였던 사민당은 세력이 더 큰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보수당을 어렵게 설득해 최저임금제를 제도화했다.
당시 공식 최저시급은 8.50유로였으며 현재 9.82유로까지 인상되어 왔다. 7월1일에 10.45유로로 오른 뒤 석달 후 12유로까지 오르는 것이다.
독일도 인플레가 급격히 심해져 5월 연 소비자물가 상승율이 7.9%로 49년 전 오일쇼크 이후 최대치에 이르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15% 인상 조치는 올 10월1일부터 시행되며 최저임금 인상은 올라프 숄츠 총리 및 그의 사회민주당이 강력히 추진해온 선거 공약이다.
독일은 유럽의 다른 나라보다 전국 단위의 최저임금제를 늦게 실시했다. 2015년 보수 기민/기사 연합의 대연정 파트너였던 사민당은 세력이 더 큰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보수당을 어렵게 설득해 최저임금제를 제도화했다.
당시 공식 최저시급은 8.50유로였으며 현재 9.82유로까지 인상되어 왔다. 7월1일에 10.45유로로 오른 뒤 석달 후 12유로까지 오르는 것이다.
독일도 인플레가 급격히 심해져 5월 연 소비자물가 상승율이 7.9%로 49년 전 오일쇼크 이후 최대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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