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양측 모두 전국적 휴전에 합의 가능성 "
2달 휴전 종료 전날인 1일 유엔특사 발표
사나-카이로간 여객기 운항불구 봉쇄해제 문제로 난관
[유엔본부=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은 예멘 내전의 2개월간 휴전이 끝나기 전날인 1일 저녁(현지시간 ) 유엔 측에 " 예비적인, 긍정적 휴전연장 신호"가 내전 양측 당사자들로부터 전달되어 휴전을 전국적으로 연장하는 데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1일 한스 그룬드버그 유엔 예멘 특사가 그 동안 " 휴전 협정의 경신 (연장)을 위해서 치열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멘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부와 이란이 후원하는 후티 반군은 유엔중재로 무슬림 축일인 라마단이 시작되는 4월2일부터 2달 동안 휴전하는 안을 수락했다.
그 덕분에 6년 동안 내전으로 편안한 날이 없었던 세계 최빈국 예멘에서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전투 없이 전국적으로 평온한 시일을 보낼 수 있었다.
이 긍정적인 신호에 대해 두자릭 대변인은 후티반군 지역인 수도 사나에서 카이로로 가는 최초의 민간항공기가 1일 아침 출발한 것을 예로 들었다.
이번 항공기 운항은 지난 달 사나에서 요르단의 수도 암만으로 가는 항공기에 이어 두 번째 행선지의 항공여행이 재개된 것이다.
사나-카이로간 여객기는 수도 사나에서 6년만에 출발한 항공편으로는 7번 째이며 지금까지 사나에서 암만, 카이로로 항공 여행을 한 탑승객 수는 총 2495명에 달한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말했다.
사나에서 출발하는 민항기 운행의 재개는 2개월간 정전 협정에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유엔은 지난 달 28일 정부측과 후티 측이 암만에서 사흘간 회담을하고도 후티가 장악한 예멘 제3의 도시 타이즈에 대한 봉쇄 해제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휴전 협정 연장의 후속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타이즈에 대한 봉쇄 해제는 전국적인 정전 확대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그룬드버그 유엔 예멘특사는 28일 성명에서 타이즈를 비롯한 봉쇄 지역 도로의 재개에 대한 1차 협의는 결렬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곳의 봉쇄가 해제 되어야 고통받는 예멘 국민에 대한 구호품 수송이 쉽게 이뤄진다며 재차 추진의사를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1일 한스 그룬드버그 유엔 예멘 특사가 그 동안 " 휴전 협정의 경신 (연장)을 위해서 치열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멘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부와 이란이 후원하는 후티 반군은 유엔중재로 무슬림 축일인 라마단이 시작되는 4월2일부터 2달 동안 휴전하는 안을 수락했다.
그 덕분에 6년 동안 내전으로 편안한 날이 없었던 세계 최빈국 예멘에서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전투 없이 전국적으로 평온한 시일을 보낼 수 있었다.
이 긍정적인 신호에 대해 두자릭 대변인은 후티반군 지역인 수도 사나에서 카이로로 가는 최초의 민간항공기가 1일 아침 출발한 것을 예로 들었다.
이번 항공기 운항은 지난 달 사나에서 요르단의 수도 암만으로 가는 항공기에 이어 두 번째 행선지의 항공여행이 재개된 것이다.
사나-카이로간 여객기는 수도 사나에서 6년만에 출발한 항공편으로는 7번 째이며 지금까지 사나에서 암만, 카이로로 항공 여행을 한 탑승객 수는 총 2495명에 달한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말했다.
사나에서 출발하는 민항기 운행의 재개는 2개월간 정전 협정에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유엔은 지난 달 28일 정부측과 후티 측이 암만에서 사흘간 회담을하고도 후티가 장악한 예멘 제3의 도시 타이즈에 대한 봉쇄 해제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휴전 협정 연장의 후속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타이즈에 대한 봉쇄 해제는 전국적인 정전 확대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그룬드버그 유엔 예멘특사는 28일 성명에서 타이즈를 비롯한 봉쇄 지역 도로의 재개에 대한 1차 협의는 결렬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곳의 봉쇄가 해제 되어야 고통받는 예멘 국민에 대한 구호품 수송이 쉽게 이뤄진다며 재차 추진의사를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멘 정부와 후티 측이 암만에서 계속되는 정전 회담에서 모두 자기네 내부적 고려사항을 배제하고 "오직 예멘 국민들만을 위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그룬드버그가 정전 회담의 경신을 위해서 분투하고 있다며, 현재 양측으로부터 예비적으로 긍정적 신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내전에 빠져든 예멘은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비롯한 북부를 점령한 뒤 정부가 남부로, 다시 사우디 아라비아로 도주하는 등 격변을 겪었다.
몇 달 뒤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국들의 동맹군이 내전에 개입한 이후로 정부와 반군간의 뺏고 빼앗기는 쟁탈, 탈환전이 계속되었다. 그 결과 예멘은 세계 최악의 빈곤국이 되어 전국민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세계 현대사 최악의 내전으로 기록된 예멘내전으로무려 15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 그 가운데 1만4500명은 민간인들이었다.
유엔은 정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예멘의 인도주의적 상황은 최악이어서, 무려 1900만 명이 올해에도 기아에 허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16만명은 심각한 기아상태로 위험에 처해 있다.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 구호기관들이 올해 전국에서 1730만명을 구제하기 위해 42억 8000만 달러 (5조 3431억 5200만 원)가 필요하지만, 그 가운데 기부금이 들어온 액수는 불과 26%이다"라며 국제 사회가 약정금을 속히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