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예멘수도 사나에 6년 만의 민항기 취항 축하

기사등록 2022/04/22 09:59:49

최종수정 2022/04/22 10:06:43

요르단 암만에서 첫 민간상용기 24일 출발

그룬드버그 유엔예멘 특사 중재로 정부군도 용인

"항공기 취항이 영구적 정치적 해결로 이어지기를 "

[ 뉴욕 유엔본부 = 신화/뉴시스] 유엔안보리에서 16일(현지시간) 예멘내전의 정치적 해결안을 촉구하며 현지상황을 보고하는 한스 그룬드버그 유엔 예멘특사.
[ 뉴욕 유엔본부 = 신화/뉴시스] 유엔안보리에서 16일(현지시간) 예멘내전의 정치적 해결안을 촉구하며 현지상황을 보고하는 한스 그룬드버그 유엔 예멘특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6년만의 민간 상용기의 취항이 시작되어 두 달에 걸친 휴전 실행의 좋은 첫 단계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유엔 대변인이 21일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요르단 암만에서 24일 일요일 민간 항공기가 후티 반군의 점령지인 수도 사나를 향해 출발한다고 발표하면서 " 요르단의 하심왕가의 노력에 대해서,  그리고 이런 일이 이뤄지도록 한 예멘 정부의 건설적인 역할에 대해서 감사한다"고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항공기 운항이야 말로 최근 예멘정부와 후티 반군이 어렵게 한스 그룬드버그 유엔특사의 중재를 통해 성사시킨 휴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앞으로도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전 당사자들이 정전합의에 따라 앞으로도 항공기 운항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알칸담=AP/뉴시스]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이자 배우인 앤젤리나 졸리(왼쪽)가 6일(현지시간) 예멘 알 칸담에 있는 예멘 난민 임시 수용소를 방문해 난민 가족과 얘기하고 있다. 졸리는 난민 가족에 연대를 보여주고 다가올 기금 모금 회의에서 지지를 얻기 위해 전쟁으로 만신창이가 된 예멘을 방문했다. 2022.03.07.
[알칸담=AP/뉴시스]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이자 배우인 앤젤리나 졸리(왼쪽)가 6일(현지시간) 예멘 알 칸담에 있는 예멘 난민 임시 수용소를 방문해 난민 가족과 얘기하고 있다. 졸리는 난민 가족에 연대를 보여주고 다가올 기금 모금 회의에서 지지를 얻기 위해 전쟁으로 만신창이가 된 예멘을 방문했다. 2022.03.07.
두자릭 대변인은 앞으로도 유엔은 그룬드버그 유엔 특사를 통해서 이번에 이뤄진 휴전과 항공기 운항등을  지속가능한 정치적 해법이 나오도록 더욱 발전 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예멘은 2014년 민중혁명 이후로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와 북부를 점령한  뒤에 이를 탈환하려는 정부군과의 내전이 이 어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기아와 전쟁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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