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성환 당진시장 당선 "당진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당진=뉴시스] 이종익 기자 =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 당진시장으로 오성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오 후보는 2일 오전 2시 기준(개표율 87.69%) 3만2586표(58.15%)를 얻어 2만3451표(41.84%)에 그친 김기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오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난 8년간 당진은 너무나 힘든 시기였다. 이제 당진시장으로서 '당진경제 회복'에 최우선 목표로 삼고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민주당 김기재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도 전한다"며 "김기재 후보가 제시한 공약사항 중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사항과 본인을 지지하지 않은 시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경청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만큼 오직 당진의 발전을 위해 시민이 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오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5대 공약으로 ▲경제회복으로 당진 경제 대도약 ▲시민이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실현 ▲안전하고 늘푸른 환경도시 조성 ▲문화·관광·예술·스포츠 도시기반 확충 ▲경쟁력 갖춘 풍요로운 농어촌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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