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선 승리 확정…"尹정부 성공 위해 다같이 뛰겠다"(종합)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1일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과반 이상 완승이 확실한 것으로 기울자 "국민께서 바라시는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같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밤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선스티커 부착 행사를 마친 후 "우리 당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안타까운 성적을 딛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약진을 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지난 대선에서 신승을 통해서 국정을 담당하는 역할한 이후로 저희 국민의힘에게 지방행정까지 담당하는 많은 역할을 맡겨주셨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 국민의 선택이 얼마나 엄중한지 잘 알고 저희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리고 지방행정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저희 국민의힘을 선택해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어떻게하면 이런 국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해야되는지 좀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잘 헤아리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에 이어 지선까지 저희 당이 승리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완성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책임을 맡은 만큼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더더욱 잘하겠따. 우리 국민의힘이 잘할 때는 아낌없는 박수 쳐주시고 잘못할 때는 꾸짖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기현 의원은 "윤석열정부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 성공을 위해 일 좀 하게 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국민들께서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 정부는 무엇보다 통합의 정치, 국민을 더이상 국민을 분열시키지 않고 통합하는 정치를 펴가면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고 국가 안전보장을 튼튼하게 하는 가장 성공적인 정부 모델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민의힘은 1일 자정 직전 광역단체장 10곳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3곳에서 자체적으로 당선이 확실시된 것으로 판단, 당선스티커 부착 행사를 가졌다.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당선 확실'로 판단한 광역단체장은 10명이다.

서울시장 오세훈, 부산시장 박형준, 대구시장 홍준표, 인천시장 유정복, 울산시장 김두겸, 강원도지사 김진태, 충북도지사 김영환, 충남도지사 김태흠,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남도지사 박완수 후보의 당선을 자체적으로 확정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중 3곳에 대해서도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결론 냈다. 대구 수성을 이인선, 성남 분당갑 안철수, 경남 창원의창을 김영선 후보가 해당된다.

다만 세종시장, 경기지사 선거는 여전히 초접전 판세라 당선 확정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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