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일주도로 원상회복 및 케이블카 설치…관광구례 꿈 실현
천은사 문화유산지구 입장료 폐지·수해복구 등 책임·추진력 강점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구례군민 모두의 군수가 되겠습니다. 우리 구례 군민과 함께 당당한 구례, 화합으로 뭉친 강한 구례를 반드시 만들어 보일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순호 구례군수 당선자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연임할 수 있었다며 '강한 구례'를 외쳤다.
그러면서 "군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민선 8기 구례군수로 당선될 수 있었다"면서 "구례를 위해, 군민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쳐 봉사할 각오"라고 머리 숙였다.
김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보다,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화합의 끈을 놓지 말라는 군민들의 준엄한 뜻으로 새기고 군민 모두의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군정에 대한 해박함, 안정적 조직 운영, 강력한 추진력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과거 군청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군민과 함께 잔뼈가 굵은 그는 민선 7기 구례 군수직을 수행하면서 지리산과 섬진강 개발의 관광 자원화에 주력했으며, 민선 8기 연임을 통해 관광 구례, 생태 구례, 농업이 성장하는 구례의 꿈을 그리고자 했다.
천은사 문화 유산지구 입장료 폐지, 지리산 일주도로 원상 복원과 차량증가 대책을 위한 케이블카 설치 노력 등 대표적인 업적이 눈에 띈다.
또 2020년 8월 구례군을 통째로 삼켜버린 섬진강 수해의 복구와 군민 보상을 위한 노력 등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실력으로 검증된 군수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던 김 당선자는 연임에 성공한 만큼 치유·힐링 도시, 머물다 가는 관광도시, 전국 최고의 행복 도시 구례 실현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순호 당선자는 "그동안 아낌없이 지지해준 군민이 다시 버팀목이 되어 군정 발전에 함께해달라"며 "모든 투혼을 불태워 군민과 함께 잘살고 강한 구례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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