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을 알아보고 있다는 말에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다. 예비 신혼부부가 들으면 기가 찰 이야기. 코로나19로 결혼식을 미뤘거나 취소했던 예비 신혼부부들이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다시 예식장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뜻밖의 호황을 맞은 예식장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리는 등 호황맞이에 한창이다.
예식장을 아직 알아보지 않은 미래의 신혼부부들을 위해 서울 중구와 종로구, 서대문구에 위치한 예식장 5곳에서 상담받은 견적서를 공개한다. 상담은 모두 올해 5월 중에 받았으며, 해당 견적서에 나온 가격들은 예식 시기(날짜)와 보증인원, 그리고 시간대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인생에 가장 빛나고 행복한 날이기에 계산기만을 두드려 선택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최근 식자재 가격 인상과 더불어 예식장의 식대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 크게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