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새 법은 경제적 이유 때문이 아니라 "유럽과 미국의 반(反) 러시아 정서" 때문에 러시아를 떠난 회사들에 대한 지배권을 이전할 것이며, 타스 통신은 외국인 소유주들이 여전히 러시아에서 사업을 재개하거나 지분을 매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외국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했다. 일부 기업들은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맥도날드는 러시아 내 850개에 달하는 판매점들을 이 달 내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이날 세 번의 독회 중 첫 독회에서 이 법안을 승인했다. 최종 승인을 거치면 법안은 상원으로 이송되며,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서명을 받게 된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새로운 법이 러시아에 남아 있는 외국 기업들의 철수를 더욱 절실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명성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재산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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