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입법부 수장으로 할 말 하는 의장 하겠다"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김진표 의원과 부의장 후보로 김영주 의원을 선출했다.
민주당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장 경선 투표를 실시했다. 경선에는 김진표, 우상호, 이상민, 조정식(가나다순) 후보가 출마했으며 김 의원이 최다 득표로 선출됐다.
국회의장 선출은 본회의 투표를 거쳐야 하지만 167석의 원내 과반 제1당인 민주당의 의장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김 의원은 사실상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됐다.
김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국회의 권위를 지키는 의장, 입법부 수장으로 할 말은 하는 의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권분립이라 하는 민주주의 원칙이 확실히 작동하는 국회, 의원 한분 한분이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국회, 그래서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많은 성과를 내는 민생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