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도 8강행 무산
박민지는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에서 홍정민(CJ온스타일)에게 연장 접전 끝 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7전 전승의 퍼펙트 우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올해도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챙기며 기세를 이었지만 토너먼트 첫 고비를 넘지 못했다.
매치 플레이 연승 기록도 11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17번홀까지 한 홀 차로 앞서던 박민지는 마지막 홀을 엃어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기사회생한 홍정민은 연장에서 기세를 이어가며 대어를 낚았다.
지난해 박민지와 결승에서 혈투를 벌였던 박주영(동부건설)도 16강에서 자취를 감췄다. 박주영은 임희정(한국토지신탁)에게 2홀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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