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영국이 19일(현지시간) 아에로플로트 등 러시아의 주요 항공사들에 신규 제재를 부과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 공항에서 아에로플로트, 우랄항공, 로시야항공 등 러시아 항공사들의 착륙 슬롯(시간당 허용되는 항공기 이·착륙 권리)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러시아가 약 5000만 파운드(약 794억 원) 상당을 현금화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영국은 이미 러시아 항공사에 대해 영공을 폐쇄한 바 있다"며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야만적 공격을 계속하는 한 우리도 러시아 경제를 계속 겨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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