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가 우세 보이는 드론 파괴
전쟁 장기화로 미사일 소모 지나치다는 지적 제기돼
보리소프 부총리는 '페레스베트'라고 이름붙여진 이 차세대 레이저 무기는 5㎞ 떨어진 곳에 있는 무인기(드론)를 5초 만에 파괴할 수 있고 지구 상공 1500㎞까지 배치돼 있는 위성들을 시야에 가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개월이 다 돼 가는 등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미사일 소모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드론전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형 무기를 투입한 배경에는 이러한 곤경을 타개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8년 페레스베트 개발을 처음 발표했었지만, 이 레이저 무기가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푸틴은 당시 구체적 내용을 거의 밝히지 않았으며 레이저의 세부 사항은 비밀에 가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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