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가감 없이 파악해 반영하라고"
고위 관계자 "'낮술' 이야기 한 적 없어"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대통령은 시중의 민심을 가감 없이 파악해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참모들에게 적극적인 소통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그러나 '필요하면 낮술을 마셔라'라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참모진들에게 점심시간을 활용한 대외 활동 강화를 주문하면서 '소통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낮술도 괜찮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점심시간 1시30분 제한을 없애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은) '낮술'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점심시간 관련해서도 마음대로 쓰라는 게 아니라 외부 활동이 위축되게 하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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