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인규 교수가 이끄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은 인공지능융합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한다. 전국에서 5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과기부로부터 최장 4년간 52억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2020년 과기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이어 연속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연구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인 제조, 물류, 포털(공항, 항만), 의료 분야 산업의 혁신형 인공지능융합 특화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의 질적 수준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각 인지지능, 시공간 분석지능, 시계열 예측지능, 의료 진단지능 기술에 기반한 AI(Academy-Industry) 트윈형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한다.
계획된 다년도 산학공동프로젝트는 22개이며, 연평균 18개의 프로젝트가 동시에 운영된다. 도출된 성과는 워크북 형태로 개발·공유해 산학공동프로젝트 성과모델을 정립할 예정이다.
문제해결형 AI 융합 혁신인재 양성도 고도화한다.
특화연구 활성화 및 특화교육과정 운영, 수요기업 중심의 산학협력, AI 융합연구 확산 및 공유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한다. 지역 및 산업의 수요에 기반한 실전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학-기업 간 산학교차 인턴십을 운영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박인규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은 “사업종료 후에도 자생적 운영이 가능한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 전문대학원으로 만들겠다”며 “지자체·지역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빅데이터 공유·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으로 인천지역 인공지능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융합대학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