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등산로에 숨겨진 유적 8곳 소개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0일 청와대 개방과 동시에 청와대 뒤편 북악산 등산로가 국민에게 공개된다.
경내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북악산 등산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청와대 동편·서편에서 출발할 수 있는 해당 등산로는 인원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북악산 지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다. 지정된 탐방로를 준수해야 하고, 군사기지·시설에 대한 드론 비행 및 촬영을 금지한다. 산불예방을 위해 라이터·성냥 등 인화물질 휴대나 탐방 중 흡연·음주는 불가하다. 자연공원법에 따라 반려견 동반 출입도 제한된다.
문화재청이 추천하는 북악산 등산로에 숨겨진 유적 8곳을 소개한다.
경내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북악산 등산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청와대 동편·서편에서 출발할 수 있는 해당 등산로는 인원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북악산 지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다. 지정된 탐방로를 준수해야 하고, 군사기지·시설에 대한 드론 비행 및 촬영을 금지한다. 산불예방을 위해 라이터·성냥 등 인화물질 휴대나 탐방 중 흡연·음주는 불가하다. 자연공원법에 따라 반려견 동반 출입도 제한된다.
문화재청이 추천하는 북악산 등산로에 숨겨진 유적 8곳을 소개한다.
법흥사 터
법흥사는 신라 진평왕 때 나옹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지만, 이에 관한 뚜렷한 기록은 없다. 1955년에 청오스님이 사찰을 증축했으며, 1968년 1·21 사태 이후 신도들의 출입이 제한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지난달 북악산 남측면 개방을 기념한 산행 도중 법흥사터 연화문 초석을 깔고 앉아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불교계는 이를 종교적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법흥사가 진평왕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사찰이라는 점에서 사찰 복원을 위해 옮겨진 초석을 '성보'(성스러운 보물)로 여겨왔는데, 이를 깔고 앉은 것은 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이 낮아 벌어진 일이라고 불교계는 비난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법흥사터 초석은 지정 또는 등록 문화재가 아니다"며 "사전에 보다 섬세하게 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앞으로는 더욱 유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북악산 서쪽 암자
서울 한양도성(사적)
숙정문
북악산 정상의 바위
부아암
말바위
촛대바위
2006년 4월 1일 숙정문과 함께 삼청터널 북쪽 홍련사에서 도성(서울성곽)을 따라 이곳까지 약 1.1㎞가 일반에게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