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도 車반도체 부족으로 판매량↓…현대차 세계 1위

기사등록 2022/05/03 10:13:30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원자재 가격 상승·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 등으로 전 세계 수소차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가운데 현대차는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 세계 각 국가에 등록된 수소차 판매량은 3939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수치다.

1분기 판매량 1위 현대차와 2위 토요타 수소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5.4%, 31.8% 감소한 1710대, 133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토요타의 점유율은 각각 43.4%, 33.9%다.

3위 혼다는 전년 동기 대비 65.6% 늘어난 154대로 점유율 3.9%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시장 성장을 주도했던 토요타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이 급감했다. 현대 넥소 1세대 2021년형 모델 판매량도 줄었다.

SNE리서치는 두 모델의 판매가 부진한 데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와 토요타 모두 역성장에 그쳤지만, 현대차가 악조건 속에서도 판매 감소폭을 한 자릿수로 줄이면서 선두를 이어갔다. 하지만 토요타는 일본에서 겪었던 공급망 이슈와 자연재해 등에 더해 대외 악재들까지 겹치면서 물량 공급에 더욱 타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급성장했던 수소차 시장이 올해 1분기 들어 각종 글로벌 이슈에 직면하면서 주춤하고 있다"며 "시장 위협 요인들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현대차의 독주가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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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도 車반도체 부족으로 판매량↓…현대차 세계 1위

기사등록 2022/05/03 10:13: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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