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CJ올리브영, 방한시장 조기정상화 '맞손'

기사등록 2022/05/03 09:33:36

양사 업무협약…글로벌 K-뷰티 소비자 공략

한국관광공사 이벤트 배너 이미지. 2022.05.03. (자료=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관광공사 이벤트 배너 이미지. 2022.05.03. (자료=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전남 보성다원과 녹차 세럼, 색색의 꽃이 가득한 경기도 아침고요수목원과 핑크색 볼터치….

한국관광공사와 CJ올리브영이 방한 관광 조기 정상화를 위해 손잡았다. 'K-뷰티'를 앞세워 방한시장을 조기 정상화하기 위한 협업이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양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마케팅 등 프로모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 프로모션은 K-뷰티를 주제로 한 온라인 캠페인 'Enjoy the Colors and Aroma of Korea(한국의 색과 향을 즐겨라)'다. 아름다운 색과 향기를 연상케 하는 국내 12개 여행지를 올리브영의 K-뷰티 상품과 연계시켜 소개하는 것이다. 오는 24일까지 실시된다.

캠페인은 8개 외국어로 운영되고 있는 공사 비짓코리아(VisitKorea) 외국어 관광정보 누리집과, 3개 외국어로 운영 중인 개별관광객 맞춤형 관광정보 누리집,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이뤄진다. 12개 K-뷰티 콘텐츠를 확인하면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이 2만명에게 무작위로 제공된다.

양사는 외국인관광객 입국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서울시내 주요 올리브영 매장에서 방문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등 협력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의 특장점을 살린 마케팅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공사는 비짓코리아의 누적된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한국과 뷰티에 관심이 높은 해외 소비자층을 겨냥하며, 올리브영은 전 세계 올리브영 제휴마케터를 활용한 입소문마케팅을 유도한다.

송은경 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지난 1월부터 국적항공사에 공사 누리집 회원 데이터를 개방해 해외마케팅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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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CJ올리브영, 방한시장 조기정상화 '맞손'

기사등록 2022/05/03 09:33: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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