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막 전날 국립중앙박물관 방문…약 1시간 관람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7일 오후 고(故) 이건희 회장 컬렉션 기증 1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을 포함한 유족들은 관람객으로서 이 회장의 기증품들을 보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유족들은 민병찬 관장을 포함한 박물관 관계자들과 함께 조용히 1시간 정도 전시를 둘러봤다. 한 관계자는 "유족들이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지만 잘 전시돼 있는 작품들을 보며 기쁜 내색을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을 포함한 유족들은 관람객으로서 이 회장의 기증품들을 보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유족들은 민병찬 관장을 포함한 박물관 관계자들과 함께 조용히 1시간 정도 전시를 둘러봤다. 한 관계자는 "유족들이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지만 잘 전시돼 있는 작품들을 보며 기쁜 내색을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이 회장 유족은 이 회장이 소장했던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3181점(국립중앙박물관 2만1693점, 국립현대미술관 1488점)을 기증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7월 동시에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개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에는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양구 박수근미술관, 제주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 지역 미술관 5곳도 협력했다.
총 7개 기관이 기증품 295건 355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품은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의 금속·도토기·전적·목가구·조각·서화·유화 작품 등으로 시기와 분야가 다양하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에는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양구 박수근미술관, 제주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 지역 미술관 5곳도 협력했다.
총 7개 기관이 기증품 295건 355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품은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의 금속·도토기·전적·목가구·조각·서화·유화 작품 등으로 시기와 분야가 다양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등 249건 308점을, 국립현대미술관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34건 35점을 출품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김환기의 '작품', 대구미술관은 이인성의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 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의 '한일', 이중섭미술관은 이중섭의 '현해탄', 전남도립미술관은 천경자의 '만선'을 내놨다. 전시품 중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립중앙박물관 출품 '일광삼존상' 등 국보 6건 13점과 '삼현수간첩' 등 보물 15건 20점이다.
전시는 8월28일까지 이어지며 1개월마다 주요 서화작품을 교체한다. 지난해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에 2개월간 전시됐던 '인왕제색도'와 '추성부도'는 1개월씩 전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시는 8월28일까지 이어지며 1개월마다 주요 서화작품을 교체한다. 지난해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에 2개월간 전시됐던 '인왕제색도'와 '추성부도'는 1개월씩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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