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할까?" 2030세대, 술·커피 말고 다함께 차차차

기사등록 2022/05/06 06:00:00

최종수정 2022/05/06 06:03:40

작년 국내 차 음료 시장 규모 3천억 육박…전년 대비 2.73%↑

오핀 베이커리, ‘과일 티’ 4종 출시…사과티·레몬티·자몽티·오핀티

쟈뎅, ‘아워티 콤부차’ 2종…휴대·섭취 간편한 분말 스틱 타입

이디야커피, ‘석류 애플라임 티 MD’ 출시…‘블렌딩 타입 티 MD’도

오핀 베이커리 ‘과일 티’ 4종 *재판매 및 DB 금지
오핀 베이커리 ‘과일 티’ 4종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차’를 향한 2030세대 관심이 뜨겁다. 단, 그 차(車, Car)가 아니라 이 차(茶, Tea)다.

서울 강남역, 북촌 한옥마을 등 2030세대가 많이 찾는 이른바 ‘핫 플레이스’에는 이들을 겨냥해 많은 찻집이 생기고 있다. 기존 찻집들도 고객층 무게 중심이 기존 5060세대에서 2030세대로 한창 옮겨가는 중이다.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차 음료 시장 규모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차 음료 시장 규모는 약 2966억원이다.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

이에 주목한 식음료 업계는 과일 고유 향을 느낄 수 있는 티, 다양한 원재료를 혼합한 블렌딩 티,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콤부차 등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카페인 부담이 적어 낮이든, 밤이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던 차를 이제 집, 사무실, 차 등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맛과 비주얼 요소까지 갖췄다.

특유의 여유로운 이미지처럼 가늘지만 길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오핀 베이커리, 과일 향 가득 ‘과일 티’

갈비 전문 브랜드 '송추가마골'로 유명한 외식기업 동경의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오핀 베이커리’가 ‘과일 티’ 4종을 최근 출시했다.

‘사과티’ ‘레몬티’ ‘자몽티’ ‘오핀티’ 등 과일 고유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중 사과티, 레몬티, 자몽티는 수제 과일청을 활용해 만든다. 그 덕에 과일 특유 향과 맛,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사과티는 달콤한 사과 향이 일품이다.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해 변비 예방에 좋다. 레몬티는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항산화제가 풍부해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자몽티는 달콤함과 쌉쌀함이 조화를 이룬다.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

오핀티는 이름 그대로 시그니처 티다. 석류, 청귤, 레몬을 블렌딩해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상큼함과 달콤함의 대명사 사과, 레몬, 자몽을 활용한 티부터 석류, 청귤, 레몬을 혼합해 싱그러움을 극대화한 오핀티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오핀베이커리, 오핀카페, 오핀로스터리 등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매장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쟈뎅 ‘아워티 콤부차’ 2종 *재판매 및 DB 금지
쟈뎅 ‘아워티 콤부차’ 2종 *재판매 및 DB 금지

쟈뎅, 먹기 편한  ‘분말 스틱 콤부차’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아워티 콤부차’ 2종을 판매 중이다. 과일 블렌딩 티 브랜드 '아워티'(OUR TEA)의 신규 라인업이다.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맛의 ‘아워티 콤부차 자몽’과 상큼한 라즈베리와 블루베리를 담은 ‘아워티 콤부차 베리’가 있다.

이들 제품은 누구나 거부감 없이 건강하고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콤부차다. 콤부차가 몸에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뜻 마시기 어렵게 했던 특유의 새콤한 맛은 줄이고, 과일 본연의 싱그럽고 상큼한 맛으로 채웠다.

국산 보성 유기농 녹차를 발효한 콤부차 분말에 유산균 17종, 식물성 유산균 사균체,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각종 영양소를 더해 건강은 물론 ‘이너 뷰티’까지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분말 스틱 타입이어서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다.
 
공식 몰 ‘쟈뎅샵’ 등 각 온라인 몰, 이마트 등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 판다.
이디야커피 ‘블렌딩 티 MD’ 3종 *재판매 및 DB 금지
이디야커피 ‘블렌딩 티 MD’ 3종 *재판매 및 DB 금지

이디야커피, 차에도 진심…‘블렌딩 티·블렌딩 타입 티 MD’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는 커피 못잖게 티 제품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4월28일 ‘석류 애플라임 티 MD’를 출시했다.

‘석류 애플라임’은 지난해 전국 이디야 가맹점 아이스 블렌딩 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인기 상품이다. 이디야커피는 석류 애플라임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블렌딩 티 MD’ 상품으로 준비했다.

석류 애플라임티 MD는 ‘이디야 허니석류’ 1병과 ‘라임루바브 티백’ 5개 등으로 구성한다.

 과일청에 따뜻한 물과 티백을 넣어 잘 우려내면 매장에서 마시는 이디야 블렌딩 티의 상큼한 맛과 다양한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산뜻한 석류에 다양한 과일과 꽃, 샴페인 향이 더해져 깊고 중후한 맛이 특징이다.

이로써 이디야의 블렌딩 티 MD 라인업은 앞서 2016년 선보인 ‘자몽 네이블오렌지’와 ‘제주청귤 블라썸’까지 3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존 티 음료를 다양한 향미를 즐길 수 있는 ‘블렌딩 타입 티 MD’ 상품 6종으로 내놓아 호평을 듣고 있다.

‘프레시그린티’ ‘피치얼그레이’ ‘스프링캐모마일’ ‘퓨어페퍼민트’ ‘그린루이보스’ ‘샤인히비스커스’ 등이다.
 
프레시그린티는 어린잎 녹차와 시트러스 향을 블렌딩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신선한 맛을 낸다.

피치얼그레이는 깊고 진한 홍차 풍미와 달콤한 복숭아 향의 조화를 자랑한다.

상큼한 레몬그라스에 캐모마일과 루이보스를 함께 블렌딩한 스프링캐모마일은 깨끗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퓨어페퍼민트는 여린 페퍼민트 잎을 첨가해 깔끔하면서도 청량하다.

그린루이보스는 루이보스의 깔끔한 맛과 새콤달콤한 복숭아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샤인히비스커스는 사과, 오렌지, 패션프루트 등 다양한 과일 향이 어우러진, 풍부한 향 덕에 기분 좋은 새콤달콤함이 느껴진다.

특히 프레시그린티와 피치얼그레이를 제외한 4종은 ‘논카페인’이어서 더욱더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제품 6종이 각각 서로 다른 컬러풀한 색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패키지에 담겼다. 더구나 분리 배출이 용이한 ‘종이 케이스’가 적용돼 친환경 트렌드에도 부응한다.

전국 가맹점에서 판매한다.  
이디야커피 ‘블렌딩 타입 티 MD’ 6종 *재판매 및 DB 금지
이디야커피 ‘블렌딩 타입 티 MD’ 6종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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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할까?" 2030세대, 술·커피 말고 다함께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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