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사청문회, 망신주기· 흠집잡기 안돼" 민주에 경고

기사등록 2022/04/24 09:55:03

최종수정 2022/04/24 10:17:42

"민주, 그동안 '반대 위한 반대' 반복해와"

"낙마 운운은 대선서 확인된 민심 거슬러"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04.2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은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인사청문회가 과거와 같은 망신주기나 근거없는 흠집내기로 흘러선 안된다"고 더불어민주당에 경고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한 후자의 오랜 경륜과 경험은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책임한 흑색선전이 아니라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해 한 후보자가 행정각부를 제대로 통괄할 수 있을지, 내우외환의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또 "아직 10여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인사청문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행여 장관 임명 절차가 늦어져 행정공백이 빚어질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에 기대 추측만으로 낙인을 찍고 청문회 전부터 '반대를 위한 반대'를 반복해왔다"며 "심지어 일부 후보자들에 대해 '낙마' 운운하며 이미 결론을 지어놓은채 짜맞추기 인사 청문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는 대선에서의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동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는 24~25일 한덕후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9명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확정했다. 28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29일에는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 내달 2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내달 3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내달 4일 청문회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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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인사청문회, 망신주기· 흠집잡기 안돼" 민주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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