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구조분석 전문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팜캐드는 우상욱 대표이사가 ‘2022 과학의 날 기념 과학기술진흥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우 대표이사는 지난 20여년간 계산생물물리학과 응집물질물리학을 연구한 물리학·구조분석 전문가로, 2019년 3월 권태형 대표와 함께 신약개발 기업 팜캐드를 설립했다. 물리학과 양자역학 기반의 AI(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와 ‘팜백’을 개발했으며, 지금까지 관련 분야에서 45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우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꼽히는 AI 기술을 신약개발에 적용해 국내 바이오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팜캐드 팜백의 대표적인 성과물은 코로나19에 대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백신이며, 도출된 mRNA 후보 물질은 아이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 중이다. 해당 백신은 현재 국내 임상 1·2a상 및 호주에서 부스터 샷 임상 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상욱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권위 있는 국무총리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기술이 되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및 백신 개발이 국가의 기술주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팜캐드는 총 4개의 기업부설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로는 미국 보스턴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법인을 설립해 연구와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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