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첫 럭셔리 전기SUV 'EQS SUV' 공개…주행거리 600㎞

기사등록 2022/04/20 11:17:00

메르세데스-EQ 패밀리룩 디자인, 최대 7명 탑승 가능

급속 충전 15분에 최대 300㎞ 주행

[서울=뉴시스]메르세데스-벤츠 첫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S SUV(The new EQS SUV)'.(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2022.4.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메르세데스-벤츠 첫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S SUV(The new EQS SUV)'.(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2022.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첫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S SUV(The new EQS SUV)'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일 오후(현지시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더 뉴 EQS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의장과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 AG 승용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이 차량에 대해 소개했다.

더 뉴 EQS SUV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세 번째 모델로 첫 럭셔리 전기 SUV 모델이며 최대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대형 차량이다.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휠베이스(3210㎜)를 공유하는 반면 전고는 20㎝ 이상 높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의 패밀리 룩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Black Panel radiator grille)과 중앙의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블랙 패널 뒤에 초음파, 카메라, 레이더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 센서가 통합됐다.

실내는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와 더불어 2개의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트렁크에는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다. 또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들을 반영했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디스플레이 및 차량 조작을 사용자에 맞게 개인화하고 인포테인먼트와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제로 레이어(zero-layer)' 기능으로 사용자가 세부 목록을 탐색하거나 음성으로 명령하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주요 기능을 배치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시스]메르세데스-벤츠 첫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S SUV(The new EQS SUV)'.(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2022.4.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메르세데스-벤츠 첫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S SUV(The new EQS SUV)'.(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2022.4.20 [email protected]
국제표준 배출가스시험방식(WLTP) 기준 600㎞ 이상의 주행거리와 최대 400㎾의 출력을 낸다. 기본적으로 리어 액슬에 전기모터(eATS)를 탑재했으며 사륜구동 모델에는 프론트 액슬에도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1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이 적용됐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over-the-air)를 지원해 더 뉴 EQS SUV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가장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최대 200㎾까지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15분 만에 최대 3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S) 외에 오프로드(OFFROAD) 주행모드가 포함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이 적용돼 주행모드에 따라 모터, ESP,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특성을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주행 속도에 따라 차량 전고가 최대 25㎜ 가량 높아지며 ESP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회전할 가능성이 높은 바퀴의 미끄러짐을 최소화 하거나 추진력을 위해 충분한 미끄러짐을 허용하면서도 차량을 안전하고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으며 증강현실 기반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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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첫 럭셔리 전기SUV 'EQS SUV' 공개…주행거리 600㎞

기사등록 2022/04/20 11:17: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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